저희는 그동안 쌓아 온
제안서 만드는 방법을
이 블로그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어느새 누적 700건의 소개서·제안서를
만들어 왔는데요.
식품, 뷰티, 제조, 물류 등
여러 업종의 대표님들을
만나 뵈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은 팝업 행사를
준비하며 제안서를 고민하시는
대표님들도 계실 텐데요 :)
사실 팝업 제안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 사진부터 모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많이 모아도
공간 설명은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설명드릴 2가지를
놓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자리 경쟁이 치열한 팝업 행사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팝업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끝까지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분위기 사진?
백날 넣어도 부족합니다.
1. 사람이 움직이는 길
제안서에 예쁜 공간 사진을
넣고 계시나요?
좋은 준비입니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콘셉트만 보여 주는 단계가 아니라면,
사진만으로 공간 계획이
전해지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진은 한 방향에서 본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멋진 순간 하나를 보여 줄 뿐,
사람이 들어와서 나가는
순서까지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예시) 백화점 한쪽에
작은 팝업을 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입구 가까이에 제품을 두고,
안쪽에 계산대를 둔다면
제품을 보는 사람과
계산을 기다리는 사람이
같은 자리에 서게 될 수 있습니다.
물건을 두는 순서에 따라,
사람이 지나가는 길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그려야 하나요?
콘셉트가 정해졌다면?
배치도 한 장을 그리세요.
배치도는 공간을 위에서
내려다본 그림입니다.
사진처럼 한 장면이 아니라,
입구부터 출구까지를
한 장에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을 들여
자료를 만든다면?
사진보다 배치도를 먼저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사진만 있고 입구부터 출구까지
보이는 그림이 없다면,
보내기 전에 배치도부터 더하세요.
멋진 장면만
넣지 마세요.
2. 검토하는 사람의 걱정
팝업 제안서를 만들 때
분위기를 보여 주는 데에만
힘을 쏟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브랜드 느낌이 팝업의
핵심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공간을 내주는 쪽은
따져 볼 것이 많습니다.
사람이 몰려도 괜찮은지,
물건은 어디에 두는지,
옆 매장 앞을 막지는 않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게 됩니다.

따져 볼 것이 많은 만큼,
걱정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도 제안서를 만들 때
함께 떠올려 보는 부분입니다 ㅜ)
걱정을 푸는 좋은 방법은?
검토하는 사람의 걱정에
먼저 답해 주세요.

사람이 몰리면 줄은 어디에 서지?
물건은 어디에 쌓아 두지?
옆 매장 앞을 막지는 않을까?
직원은 어느 길로 다니지?
계획대로 설치할 수 있을까?
제안서를 받아 보는 분은
팝업을 열어 줄지
검토하는 사람입니다.
위 질문 중 내 제안서에서
답을 찾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보내기 전에 그 답부터 채우세요.
분위기 사진만 넣은 제안서보다
눈에 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팝업 제안서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 계획 체크리스트를
알려 드렸습니다.
사실 팝업 제안서는
만들기 쉬운 자료는 아닙니다.
보여 줄 것은 많은데,
짧은 시간 안에 검토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팝업을 여러 번 준비해 보신
대표님이라면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검토하는 사람의 걱정을
미리 알고, 그 답을
제안서에 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2가지가
내 제안서에 있는지
꼭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치도와 걱정에 대한 답이
모두 있다면 디자인만 맡기셔도 됩니다.
둘 중 하나라도 비어 있고
직접 채울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아래 홈페이지로
문의해 주셔도 좋습니다. :)
에디북스는 함께 팝업을 준비할
대표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디북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