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습니다.
브랜드 스토리에
공을 들이고도 첫 장에서
검토가 멈추는 제안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 장에서 검토가 멈추는 제안서를
만들기 싫다면,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MD가 다음 장을 읽을 이유를 만드는
브랜드 스토리 작성법, 공개합니다.
크몽 상위 2% PRIME 전문가로,
구매 후기 156건에 평점 4.9를
받고 있습니다.
제 소개가 길면 지루하실 듯해
지금부터 바로 본론으로 가 보겠습니다.
1. 브랜드 스토리요?
OO 모르고 쓰면
첫 장에서 걸러질 수 있습니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 한 가지 해 보겠습니다.
무신사 MD는 제안서를 왜 열까요?
(10초만 생각해 보세요.)
'이 브랜드를 들이면,
우리 고객이 살까?'
'우리 매출에 도움이 될까?'
맞습니다.
무신사는 입점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입점 여부를 정하는
패션 플랫폼입니다.
그래서 제안서를 준비한다면
'우리 고객이 살지'에 답하는 근거를
담는 편이 낫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이네요.
이 MD에게 고객 이야기가 아니라,
창업 미담부터 보여 주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우리 고객이 왜 사는데?"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검토가 멈출 수 있습니다.
즉, 창업 계기, 개발 고생담,
브랜드 철학을 아무리 진심으로 써도
다음 장이 읽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데 혹시 그거 아시나요?
아래 말씀드릴 방법을 적용하면,
같은 이야기로도
MD가 다음 장을 읽기 쉽게
구성할 수 있다는 걸.
지금부터는 2배 더 집중하세요.

브랜드 스토리 쓰는 법:
'우리 이야기'를
'무신사 고객 이야기'로 옮기세요.
다시 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MD가 다음 장을 넘기려면?
결국 '무신사 고객이 산다'는 근거가
담긴 스토리를 쓰면 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예시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
작성법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고객을 송곳처럼 날카롭게 정하세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예시)
"10년간 원단을 연구한 브랜드입니다"
대신,
"20대 후반 미니멀 무드 고객의
데일리 셋업입니다"라고 쓰는 겁니다.
누가 살지가 보이니,
MD는 자기 고객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첫 문장에 나이대·무드·입는 상황이
하나도 안 보인다면,
고객부터 다시 정하셔야 합니다.
2) 브랜드의 진심을 MSG처럼
살짝 넣어 주세요.
창업 미담은 빼는 게 아니라
옮기는 겁니다.
창업 계기의 진심을 "이래서
무신사 고객이 산다"는 근거로 연결하면,
같은 이야기로도 MD가 다음 장을
읽을 이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창업 이야기 뒤에 고객이 사는 이유로
이어지는 문장이 없다면,
그 한 줄부터 붙이세요.
3) 숫자는 실제 데이터로 채우세요.
"재구매가 잦아 시즌 매출이
안정적으로 쌓입니다"(예시) 같은
문장을 쓰신다면, 숫자는 반드시
대표님의 실제 데이터로 채우셔야 합니다.
근거 없는 수치는 MD 검증 단계에서
오히려 믿음을 깎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께 권해 드리고 싶은 건
멋진 철학 문장에 먼저 집중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무신사 고객을 날카롭게 정하는 데
먼저 집중하신 후,
그다음 브랜드의 결을 다듬으셔도
늦지 않습니다.
(에디북스 입점·브랜드 작업물 일부)



그럼 여러분의 머릿속에 내용을
심어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제안서는 '우리 고객이 살지'에
답해야 합니다.
2) 고객부터 날카롭게 정하세요.
3) 브랜드의 진심은 근거로 옮기세요.
4) 숫자는 실제 데이터로 채우세요.
지금 제안서에서 2)~4) 중 하나라도
확인되지 않는다면,
보내기 전에 그 부분부터 고치세요.
에디북스는 무신사 고객에게
팔리는 이유를 보여주고 싶은
대표님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디북스였습니다.
무신사 입점제안서가 고민이시라면
아래 홈페이지에서 문의를
남겨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