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가능 수량을 크게 적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오냐고 다시 묻더라고요
소개서·제안서를 누적 700건 만들어
온 에디북스입니다.
입점제안서에서 '납기' 칸은 가장 짧게
쓰고
넘어가기 쉬운 칸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 칸만 보고 MD(상품
담당자)가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마 다시 물어볼 겁니다.
안타깝지만, 생산량만 적힌 납기 칸으로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려우니
다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들 아래와 같은 문구는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월 최대 생산 가능 수량 ○만 개'
'대량 주문 대응 가능'
큰 숫자와 '가능'이라는 말에만
기대어 납기 칸을 채웠다면,
일정을 판단할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적으면
정말 충분할까요?
정말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부디 지금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선
이번 글을 통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산량이 중요하다'는 말이
착각인 이유
많을수록 좋다는 말은
보통 어딜 가나 통하곤 합니다.
그런데, 다른 칸에선 그럴 수 있지만
입점제안서 납기만큼은
생산량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바로, 언제 보낼 수 있는지입니다.
입점제안서에 납기를 적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MD가 주문을 넣었을 때 언제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직접 물어보고 기다리기는 번거로우니,
문서에서 바로 확인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MD가 납기 칸을 읽었는데
날짜를 알 수 없다면 어떨까요?
생산량은 큰데, 시작하는 날도 받는 날도
적혀 있지 않은 겁니다.
MD가 일정을 잡으려고 납기 칸을 읽는
건데,
날짜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쉽게 말하면, 메일 등으로
다시 물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께선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입점제안서를 준비하시는 대표님들께서
흔히 할 수 있는 실수가 바로 생산
가능 수량만
크게 적고 날짜는 비워 두는 겁니다.
수량이 아무리 커도
언제 보낼 수 있는지 모른다면
무슨 소용일까요?
결국 MD는 큰 숫자보다 날짜가 분명한
쪽을
더 믿을 만한 곳으로 볼 가능성이 큽니다.
식당으로 치면 '재료가 많습니다'보다
'몇 시에 나옵니다'가 더 반가운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지요
이는 대형마트든, 온라인몰이든
납기를 적을 때
꼭 기억하셔야 하는 기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이지요
그러므로, 지금 제안서 납기 칸에서
발주일·결제일 중 언제부터 세는지,
생산 완료·출고·도착 중
어디까지의 기간인지,
실제로 며칠이 걸리는지 보이나요?
셋 다 보인다면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하나라도 안 보인다면
보내기 전에 납기 칸부터 고치세요.


오늘은 입점제안서를 준비하면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생산량이 중요하다'는 착각은
납기 칸에서 꼭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직 납기 칸을 어떻게 적을지
고민하는 단계에 있으시다면,
발주 후 출고·도착까지 걸리는 기간을
이미 알고 계신지부터 보세요.
알고 계신다면 직접 적으셔도 됩니다.
모르신다면 생산·물류 담당자에게
그 기간부터 확인한 뒤
적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북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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