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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제안서

입점제안서? 다 필요 없고 3가지만 기억하세요.

원문 발행 · 홈페이지 게시 · 에디북스

- 입점제안서를 보내고 있지만,
회신은커녕 샘플 비용만 쓰는 상황
- 매출이 아쉬워 급하게
입점처를 알아보시는 분
-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입점제안서를 찾고 계신 분 등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입점 제안을 하는 게 맞는 건지',
'한다면 무엇부터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희 에디북스는 입점제안서뿐만 아니라
회사소개서, 제품 소개서 등을
누적 700건 만들어 왔으며,
크몽 PRIME(상위 2%) 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MD가 끝까지
읽는 입점제안서가 될까요?

왜 어떤 제안서는 회신을 받고,
어떤 제안서는 답이 없을까요?

오늘은 그 답이 되는 3가지 기준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눈치 빠른 분들이시라면
오늘 글만 읽고도
'지금 제안서의 문제점',
'앞으로의 입점제안서 방향'에 대한
감을 잡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입점제안서를 만들 때는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딱 3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나. 너. 매대.

? 무슨 말인지..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죠?
입점을 처음 준비하셔도
이해되게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본론이니
조금만 더 집중해서 읽어 주세요. ^^

나 - 우리 브랜드

우선 입점이 되기 위해선
우리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
질문 하나 드려 보겠습니다.

글 읽기를 잠시 멈추시고
우리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한번 적어 보시겠어요?

- 오래된 브랜드 역사
- 좋은 원료와 산지
- 정성 들인 제조 과정
- 예쁜 패키지 디자인
- 대표님의 경력과 철학

혹시 위와 같은 장점을 적으셨나요?

그럼 아직 MD가 보는
장점을 잘 파악하지 못하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MD는 위 내용만으로는
'입점시킬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즉, 위와 같은 내용만으로는
입점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한데,
MD가 연락해 볼 만한
브랜드의 '가치'는 이것입니다.

입점제안서? 다 필요 없고 3가지만 기억하세요.

1. 판매 실적·시험 판매 같은
팔릴 근거가 있는가? (판매)
2. 공급가·소비자가가 보이는가?
(수익)
3. 제품에 필요한 시험·인증 서류가
갖춰져 있는가? (안전)
4. 재고·출고·콘텐츠 지원이
정해져 있는가? (운영)

위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MD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브랜드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제안서에서 네 질문 중
답이 안 보이는 것이 있다면
보내기 전에 그 답부터 채우세요.


너 - MD

브랜드(나) 파악이 끝났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MD에 대한 이해(너)입니다.

입점 담당 MD를 생각해 보세요.
MD에게 새 브랜드를 들인다는 건
어떤 뜻일까요?

그렇습니다. 새 브랜드를 들인다는 건
한정된 매대 한 칸을
내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결정을 하는 MD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
입점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들였다가 안 팔리면 어떡하지?
- 품질 문제가 생기면
내 책임이 되지 않을까?
- 재고가 끊기면 어떡하지?

이 걱정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놓치고 아래와 같이
제안서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시) 앞 세 장의 구성
1. 브랜드가 시작된 이야기
2. 원료와 산지 이야기
3. 대표님의 철학

한눈에 봐도 브랜드 자랑으로
읽힐 수 있는 구성입니다.

매대 한 칸을 꼼꼼하게 따지는
MD에게는 위와 같은 구성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 브랜드를 들이는 MD는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큰 만큼, 꼼꼼하게
근거를 찾습니다.
이 마음을 아셔야 합니다.

저희가 만든 수입 식품 브랜드
입점제안서의 한 장을 보여 드리며,
차이점을 설명하겠습니다.
(가격 정보는 가렸습니다)

입점제안서? 다 필요 없고 3가지만 기억하세요.

차이가 좀 느껴지시나요?

이 장에는 선물 상품 구성,
검증 서류, 국내 재고와
콘텐츠 지원을 한 장에 모았습니다.
MD가 확인하려는 상품 구성·안전·운영을
먼저 풀어 주려는 것이죠.

브랜드 입장만 생각하면,
다른 브랜드가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검토하는 MD 입장에선
자랑만 있는 제안서를
믿기 쉽지 않습니다.

위와 같이 근거가 보이는 장,
MD의 걱정을 먼저 풀어 주는 장으로
MD의 마음을 먼저 가져와야 합니다.
내 제안서 앞 세 장이
위 예시처럼 자랑으로 읽힌다면,
걱정에 답하는 장을 앞으로 옮기세요.


매대 - 같은 칸의 경쟁 브랜드

마지막으로 알아야 하는 것은
'매대', 즉 '같은 칸의 경쟁 브랜드가
무엇을 내세우고 있는가'입니다.

입점제안서? 다 필요 없고 3가지만 기억하세요.

경쟁 브랜드가 스토리만
앞세우고 있나요?
→ 우리는 운영 근거를 앞에 두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경쟁 브랜드가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고 있나요?
→ 작은 브랜드라서 가능한 장점
(예: 빠른 협의)을 보여 주세요.

경쟁 브랜드가 판매 숫자를
뽐내고 있나요?
→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시험 판매 같은 작은 근거와
검증 서류, 다음 협의 단계를
분명하게 적어 두세요.

이렇듯 같은 칸의 경쟁 브랜드가
무엇을 내세우고 있는지 파악하시고,
그에 비해 우리 브랜드가 갖는
장점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경쟁 브랜드의 상세페이지와
우리 제안서 첫 장을 나란히 놓았을 때
같은 말이 앞에 놓여 있다면,
첫 장부터 다시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저희가 입점제안서를 만들며
종종 보는 실수가 있는데,
다른 브랜드 제안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보이기 어렵습니다.
즉, MD에게 '왜 우리 브랜드를
들여야 하는가'를 보여 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가격 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드린 말씀을 잘 이해하셔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잘 전할 수 있는
입점제안서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입점제안서? 다 필요 없고 3가지만 기억하세요.

입점제안서를 찾는 분들께 도움을
드린다고 몇 자 적기 시작한 것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

오늘 글이 입점 준비로 고민하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에디북스는 전화·미팅 없이
메시지로 대표님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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