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제안서는 20장은 넘어야
성의 있어 보이지 않나요?"
"지금 5장밖에 안 되는데,
이대로 보내도 될까요?"
입점제안서를 준비하시는 대표님들께서
한 번쯤 하실 만한 질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질문을 하시는 순간
입점제안서를 조금 잘못 알고
계신 것일 수 있습니다^^;;
저희 에디북스는 소개서·제안서를
누적 700건 만들어 왔고,
그 안에는 입점제안서도 있습니다.
짧은 제안서가 핵심을 더 잘
보여 줄 수도 있고, 반대로 20장이
넘어도 정작 MD가 찾는 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위 질문들이 아쉬운 이유는 딱 하나,
전부 '장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겁니다.


장수가 많을수록 = 성의
"MD에게 이 공식이 통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주변에서 입점에 성공했다는 브랜드의
제안서를 보셨을 수 있습니다.
장수가 많고,
페이지마다 사진이 가득하고.
그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기준이 생깁니다.
'저 정도는 돼야 성의 있어 보이겠지.'
그런데 그 제안서의 어느 장이
실제로 입점을 정하게 했는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브랜드 탄생 이야기, 대표 인사말,
화려한 분위기 사진…
보기 좋고, 장수도 빠르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그 20장 중에서 MD가
'팔릴까?'에 답을 얻는 장은
몇 장일까요?
반대로 이런 제안서는 어떨까요?

(예시) 12장짜리 입점제안서
브랜드 한 줄 소개 → 제품 라인업
→ 타깃 고객 → 반응 데이터
→ 입점 기대효과 → 제안 조건
화려한 것도 아닙니다.
장수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제안서를 끝까지 넘긴 MD는
'팔릴까?'에 대한 답을
장마다 하나씩 얻을 수 있습니다.
(예시) 30장에 답이 흩어진 제안서
vs
12장에 답이 모인 제안서
장수는 다르지만,
제안서의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담은 결과고,
후자는 MD의 질문에 맞춰
쌓은 구조입니다.
장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면
성격이 다른 내용들이
불필요하게 섞일 수 있습니다.
반면, MD의 질문으로 짠 제안서는
짧더라도 판단에 필요한 내용만 남습니다.
이것이 입점제안서에서 12장이
30장보다 강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대표님의 목표는 두꺼운 자료를
만드는 게 아니잖아요.^^;;
MD의 검토가 한 번만 이어져도,
납품 조건을 이야기하는
다음 대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에디북스가 입점제안서에
넣는 6가지
실제로 저희가 입점제안서를 만들 때
넣는 항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브랜드 한 줄 소개
2. 제품 라인업
3. 타깃 고객
4. 매출 실적 또는 반응 데이터
5. 입점 시 기대효과
6. 제안 조건(납품가·MOQ·물류)
숫자만 보면 6개,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6가지를 담으면,
내용에 따라 10~15장 정도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10~15장을 추천드립니다.
5장 이하면 MD가 판단하기에
정보가 부족할 수 있고,
20장이 넘어가면
끝까지 읽히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권장 장수는 참고 기준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장마다 MD가 궁금해하는
답을 담았는지입니다.
장마다 그 장이 답하는 MD의 질문을
한 줄씩 적을 수 있다면
장수는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질문을 적을 수 없는 장이 있다면
그 장부터 빼거나 고치세요.
결국 핵심은 하나입니다.
브랜드의 판매 근거와 운영 역량,
그리고 그것을 장 순서에
제대로 녹여내는 것.
가진 것을 장 순서로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MD는
다음 장을 넘길 이유를 얻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아실 겁니다.
장수는 입점제안서의 성공 기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장수에 신경 쓰다가
정작 넣어야 할 근거를
빠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매 근거와 제안 조건을
장마다 제대로 담는 것.
그렇게 만들어진 제안서는
MD에게 판단할 근거를 줍니다.
화려한 디자인도, 두꺼운 장수도
그다음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구조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어떤 MD에게, 어떤 근거를,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
설계돼 있어야 합니다.
매출 데이터가 아직 없다면,
후기, 체험단 반응, 팝업 반응처럼
매출을 대신할 반응 데이터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그마저 하나도 없다면,
제안서를 보내기 전에
반응부터 모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입점제안서를 다시 살펴볼 때입니다.
① 장수는 많은데 MD가 찾는 답이
흩어져 있을 때
② 6가지 항목 중
빠진 것이 있을 때
두 가지 모두 해당하지 않고,
장마다 MD의 질문도 적을 수 있다면
지금 제안서로 보내셔도 됩니다.
하나라도 걸리는데 어디서부터
고칠지 정하기 어려우시다면
아래 홈페이지로 문의를
남겨 주셔도 좋습니다 :)
에디북스는 전화·미팅 없이
메시지로 대표님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