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점만 되면 좋을 텐데...'라고
고민하시는 대표님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소개서·제안서를
700건 만들어 왔습니다. ^^
그동안 여러 업종의 자료를 만들며
쌓은 기준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기준 중 백화점 입점제안서에
바로 쓸 수 있는 것을 골라
첫 장
숫자
운영 여력
마지막 장
에 적용해 보실 수 있는
기준 하나씩을 나눠 드리려 합니다.

꼭 백화점이 아니더라도
편집숍이나 대형 매장 입점을
준비하는 대표님이라면
확인해 보시면 좋은 기준인 만큼,
5분만 집중하여 오늘 내용을 확인하시고
내 제안서에 적용까지
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첫 장 -
브랜드의 격과 톤을 담아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백화점 MD인데
아래와 같은 2개의 첫 장을 보게 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예시)

A. 회사 연혁과 대표 인사말이
먼저 나오는 첫 장
B. 제품 컷과 매장 비주얼이
한 톤으로 맞춰진 첫 장
몇 줄 안 되는 정보일 뿐인데도
B에 더 눈길이 갈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연혁보다 제품 컷과 매장 비주얼로
이 브랜드가 우리 층과 어울릴지를
먼저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요즘 누가 첫 장에
연혁부터 넣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입점제안서를 그대로
백화점에 내는 경우에는
이런 첫 장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첫 장에는 무엇을 담아야 할까요?
로고, 제품 컷, 매장 비주얼의 톤을
한 가지로 맞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 첫 장에 연혁이나 인사말이
먼저 보이거나 세 가지 톤이
서로 다르다면
첫 장부터 다시 보세요.
연혁과 회사 소개는 빼라는 뜻이 아니라,
뒤로 두라는 뜻입니다.
2. 숫자 -
이미 팔린다는 증거를 앞에
저희 블로그 글을 읽어 오신 분이라면
질릴 만큼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에도 숫자를 매번 강조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판매 실적을 숫자로 적으면
브랜드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
"반응이 좋은 브랜드입니다"
vs.
"결제 고객 4명 중 1명이
다시 샀습니다"
위 두 문장 중 MD가 더 믿을 만한
문장은 어느 쪽일까요?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온라인 판매·재구매 실적처럼
실제 판매를 보여 주는 숫자와
입점 이력을
제안서 앞쪽에 두세요.
이런 숫자가 뒤쪽에만 있다면
보내기 전에 앞으로 옮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3. 운영 여력 -
매장을 받쳐 줄 힘을 보여라
'운영 여력'이라는 말을
처음 들으신 분이라면
그게 대체 뭔데? 싶으실 것 같습니다.
조금 쉽게 말씀드리면
'매장을 꾸준히 채울 수 있는가'입니다.
백화점 매장은 재고, 매장 인력, 물류가
꾸준히 받쳐 줘야
돌아가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매출이 좋아도 이 힘이 안 보이면
부담스러운 브랜드로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제안서에서
'재고·인력·물류를 어떻게 받칠지'를
찾을 수 없다면
한 장으로 정리해 넣으셔야 합니다.


(실제 제품·입점 자료 최종본 일부,
고객사 정보는 가렸습니다)

4. 마지막 장 -
다음 단계를 적어라
제안서 반응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임에도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바로 마지막 장에 다음 단계를
적어 두는 것인데요,
백화점 입점 절차는 유통사와 입점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아래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MD 연락·입점 제안
2. 제안서 검토
3. 미팅·조건 협의
4. 필요하면 팝업·테스트 입점
5. 정식 입점 협의
그래서 마지막 장에
'팝업으로 먼저 검증받고 싶습니다'처럼
다음 단계를 적어 두는 것입니다.
제안서를 끝까지 읽었다는 것 자체가
관심이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때 다음에 무엇을 하면 되는지가
안 보이면,
검토가 거기서 멈출 수도 있습니다.
내 마지막 장이 '감사합니다'와
연락처로만 끝난다면,
원하는 다음 단계 한 줄을
적어 넣으세요.
오늘은 백화점 입점제안서에서
바꿔 볼 4가지를
하나씩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내 제안서에서 찾을 수 없다면,
그 장부터 고치고 보내세요.
저희 작업을 맡겨 주신 대표님들의
후기는 이 글 맨 위에
그대로 붙여 두었습니다.
이런 후기를 받을 때마다,
더 많은 대표님께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입점 자료에 도움이 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에디북스는 백화점에 어울리는
브랜드라는 걸
첫 장부터 보여주고 싶은
대표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