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제안서..
30페이지는 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는 10장도 안 돼요 ㅜㅜ

이런 고민을 하시는 대표님도
계실 겁니다.
"혼자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장수가 너무 적어요..
그래서 맡기려고 합니다"
"아무리 채워도 장수가 안 늘어요 ㅜㅜ
제가 만든 게 겨우 8장이에요"
입점제안서를 만들다 보면,
장수에 신경 쓰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소개서·제안서를 누적 700건
만들면서 알게 된 것이 1가지 있습니다.
장수가 많아야 유리한 자료가 있는 반면,
장수를 크게 늘릴 필요가 없는
자료도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장수가 적더라도 MD의 질문에
답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믿기 어려우시다고요?
우선, 저희가 만든 사례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A사(전통 반찬 브랜드)
입점제안서
한 줄 정체성 → 제품 구성 → 차별점 →
위생·품질 순서로 짰습니다.


이 제안서의 핵심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MD가 '고르는 사람'이라는
점을
먼저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 MD는 여러 브랜드의 제안서를
받아 비교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를 왜 들여야 하는지'를
빨리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장수가 적더라도 MD의 질문에 답한다면
검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에디북스가 하고 있는
MD 질문에 답하는 제안서 구성 방법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지금 제안서의
방향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1. MD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찾으세요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장마다
답할 질문을 정하는 것이겠죠.
질문을 정할 때는
MD가 우리 브랜드에 대해
궁금해할 요소를 찾으셔야 합니다.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입점하려는 백화점의 같은 상품군
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금 입점한 브랜드들이 무엇을
내세우는지 살펴보세요.
살펴보면서 MD가 물을 법한 질문을
10개 정도 적고, 그중 꼭 답해야 할
질문을 골라 보세요.
이미 입점한 브랜드를 살펴보면,
그 백화점에서 어떤 제품 구성과
차별점을 내세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질문들을 적어 두고,
우리 브랜드가 답할 수 있는 것과
연결하면 됩니다.
질문마다 답할 장이 정해졌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답할 장이 없는 질문이 남았다면,
그 답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2. 의심을 지우세요
MD는 여러 브랜드의 맛과 품질,
가격을 비교하며 입점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MD가 입점을 망설이게 하는
의심을 지워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A사 제안서를 만들 때 생각한
MD의 의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거 우리 백화점에서 팔릴까?
품질 문제 생기면 어떡하지?
물량은 맞출 수 있나?
다른 반찬 브랜드랑 뭐가 달라?
이렇게 정리한 의심에 답하는 순서로
A사 제안서를 짰습니다.
지금 제안서에 위 의심에
답하는 페이지가 없다면,
그 내용부터 보완하셔야 합니다.
EX. 비슷한 반찬은 많은데
차별점이 무엇인가요?
EX. 위생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이런 MD의 의심을 지우는 답을
한 장씩 페이지로 만들어 넣는 겁니다.
중요한 건 장수보다 답의 개수입니다.
백화점은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라, 검토할 때 따져 보는
것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걸 근거와 정성이 담긴
페이지로 풀어 줘야 합니다.

3. 마지막 장에 연락처를
고정해 두세요
간혹 제안서를 다 만들면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거의 다 완성해 두고,
마지막 한 걸음을 놓치는 것입니다.
꼭 마지막 장에 담당자 연락처를
고정해 두세요.
마지막 장에는?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다음 단계가 있어야 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빠져 있다면,
보내기 전에 먼저 적어 두세요.
제안서를 보고 관심이 생긴 MD가,
바로 연락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수가 적어도 MD의 질문에
답하는 입점제안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적어 봤습니다.
최대한 쉽게 전해 드리려고
간략하게 쓸 수밖에 없었는데요^^,
꼼꼼하신 대표님들이라면 이 내용만으로도
방향을 잡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의심·연락처 세 가지가
이미 정리돼 있다면
직접 만드셔도 충분합니다.
MD가 물을 질문을 아직
정하지 못하셨다면,
저희에게 문의하셔도 됩니다.
다만, 문의하시기 전에 에디북스의 글을
3~5개 정도는 읽어 주세요.
그래야 에디북스가 어떤 방식으로
소개서를 만드는지, 우리 브랜드에
도움이 될 곳인지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에디북스는 자료가 정리되지 않았어도
맡기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전화·미팅 없이 메시지로 편하게
물어보실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