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회사소개서를 만들어도
거래 문의가 잠잠한 분들이라면,
본문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간단한 순서 변경만으로 같은 자료가
훨씬 믿음 가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소개서·제안서를 누적 700건 만들어
온 에디북스입니다.

오늘은 작은 변화로 제조업 회사소개서를
완전히 다른 자료로 만든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조업 회사소개서를 이미 갖고 있는데
반응이 없거나,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실제 작업 사례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으며,
3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장비는 좋은데..
자료가 평범해 보이네요
정밀 가공 부품을 만드는 제조
회사(A사)에서
회사소개서 제작을 맡겨 주셨습니다.
CNC 선반과 머시닝센터,
3차원 측정기까지 갖추고 있었고,
보유 장비 정보도 빠짐없이 준비해
주셨는데요.
회사만 보았을 때는 사실 거래 담당자가
관심을
안 가질 이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받은 목차를 보니,
그 장점이 잘 보이지 않는 순서였어요.
왜 그랬을까요?
제조업 회사소개서?
이렇게 만드는 거 아니에요..
처음 자료를 살펴보고 난 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이 회사의 장점이 하나도 안
보이지?'
정밀 가공 장비,
직접 검사하는 측정 장비,
부품별 제품 목록까지..
처음 목차에 담겨 있긴 했지만,
거래 담당자가
궁금해하는 순간에 바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장비 소개는 여덟 개 항목 중 맨
마지막 순서였는데요.

예를 들어, "이 부품을 여기서
꾸준히 잘 만들 수 있을까?"가
궁금한 담당자에게
장비 이야기를 문서 맨 끝에서야
보여주는 거죠.
그러나, 이 사례에서 거래 담당자가
먼저 궁금해할 것은 2가지라고 봤습니다.
1) 우리 부품을
어떤 장비로 만드는지
2) 만든 부품을 이 회사가
직접 검사해서 내보내는지
제가 거래 담당자라면, 자료를 열어도 장비
페이지까지 가기 전에 덮어 버릴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내가 원하는 정보가 바로 나오지 않으면
금방
'다음 메일'로 넘어가 버린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이 회사도 목차부터 바로
다시 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조업 회사소개서 다시 짜기 시작
페이지 디자인에 앞서, 이 회사의 장점을
짧게 전하기 위해 내세울 점부터
정리했습니다.
어떤 부품을 만들고, 어떤 장비로 깎고,
어떻게 검사하는지 등..
이렇게 정리한 내세울 점은
2가지 형태로 전했는데요.
거래 담당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로 내세울 점을 담은 목차입니다.

장비 소개를 '맨 마지막 순서'가
아닌, '주요
제품 바로 뒤'로 옮겨
한 묶음으로 바꾸었습니다.
또한, 제품 페이지에서 부품별 쓰임새와
특징을
먼저 보여주고, 바로 그 부품을 만드는
장비가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다음으로, 장비 페이지 내용을 고쳤는데요.


장비 설명표를 통째로 옮기지 않고,
장비마다
사진 한 장과 모델·제작사·보유 대수
세 줄만
남겨 "이 회사가 어떤 장비를 갖췄는지"가
넘기는 순서만으로 보이게 담았습니다.
거래 담당자가 원하는 정보를 담으면서,
동시에 믿음까지 더한 것인데요.
여기에 측정 장비 페이지를 가공 장비
뒤에 따로
두어, "직접 검사해서
내보내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지막 마케팅 전략 페이지에도 "신속,
정확한 정밀측정"을 적어,
앞에서 보여준 장비가
뒤쪽 전략의 근거로 다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사실 엄청 특별한 기술을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거래 담당자가 원하는 정보를
앞에 두고,
믿음만 조금 더해 주었습니다.
대신, 자료를 넘기는 사람의
질문 순서와는 정확히 맞췄지요.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목차에서
제품 페이지 바로 뒤에
그 제품을 만드는 장비가 없다면
보내기 전에 순서부터 다시 보세요.
제조업 회사소개서로
거래를 늘리고 싶으시다면,
미리 '나(우리 회사),
너(거래 담당자),
그리고 세상(경쟁사)'을
분명하게 정리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그 장점이
거래 담당자의 어떤 불편을 풀어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경쟁사와 어떤 점이 다른지를
정리해 두는 것이죠.
셋 중 한 줄로 적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디자인보다 그 정리부터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소개서에
그 순서대로 담아 보여주면,
받는 사람이 끝까지 넘겨 볼 이유가
생깁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도 제조업 회사소개서
구성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를 남겨 주셔도
좋습니다.
문의 주시면 지금 가진 자료와
목차부터 먼저 확인하고,
어떤 순서가 맞을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평균 10분 안에 답변드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겪고
계신 문제가 '한 번의 간단한
정리'(나, 너,
세상 정리)로 풀릴 수도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