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기술스택 페이지를
세 장이나 넣었는데
문의는 하나도 늘지 않았어요
크몽 PRIME 상위 2%로
소개서·제안서를
누적 700건 만들어 온 에디북스입니다.
IT 외주개발사 대표님들께 소개서
자료를 받아 보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기술스택 목록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 목록만 보고
일을 맡기는 고객이 몇이나 될까요?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일을 맡기는 쪽에서는
기술 목록만으로 어떤 일을
맡길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들 아래와 같은 문구는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React, Python,
AWS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최신 기술로 개발합니다'
그저 기술 이름을 많이 적는 데에만 힘을
쏟으면, 무슨 일을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빠지기 쉽습니다.
기술 이름을 많이 적으면 정말 충분할까요?
정말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부디 지금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선
이번 글을
통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스택이 중요하다'는 말이
착각인 이유
많을수록 좋다는 말은
보통 어딜 가나 통하곤 합니다.
그런데, 다른 분야에선 그럴 수 있지만
IT 외주개발 소개서만큼은
'많을수록 좋다'는 말에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바로, [h:읽는 순서]입니다.
소개서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객이 읽고, 우리 회사에 일을
맡기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개발을 모르는 담당자도 읽고 바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요.
개발을 모르는 동료가 첫 3페이지를 보고도
무슨 일을 맡길 수 있는지
말하지 못한다면 다시 보세요.
그런데,
고객이 소개서를 읽었는데
연락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첫 장부터 기술 이름만 가득해서,
자기 문제와 무슨 상관인지
알 수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고객이 일을 맡기게 하려고 소개서를 만드는
건데,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어떡해야
할까요?
솔직하게 말하면, 만드는 데
쓴 돈을 그냥 버린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겪어보신 분들께선 글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오실 겁니다)

IT 소개서를 만드시는 대표님들께서 놓치기
쉬운 실수, 나중에 후회하기 쉬운
실수가 바로
기술 이름부터 맨 앞에 두시는 겁니다.
기술이 아무리 많아도 고객이 자기 문제와
연결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일까요?
결국 고객은 기술 목록보다, 자기 문제를
먼저 알아봐 준 회사에
마음이 갈 수 있습니다.
이력서 첫 줄에 프로그램 이름만
길게 쓰는 것보다,
그걸로 무슨 일을 했는지 쓰는 편이
눈에 들어오는 것과
똑같다고 볼 수 있지요.
이는 웹 개발을 하든, AI 서비스를
하든 꼭 기억하셔야 하는 기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이지요.
그래서 저희가 최근 다시 구성한
11페이지 IT
외주개발 소개서에서는
기술스택 페이지를 9번째에 두었습니다.
그 앞에는 고객의 문제, 해결 방법,
맡길 수
있는 일, 만든 뒤 관리 방법을 먼저
놓았지요.
그러므로, 지금 소개서의
첫 3페이지를 펴 보세요.
고객의 문제와 맡길 수 있는 일이
먼저 보인다면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기술 이름만 이어진다면
보내기 전에 순서부터 고치세요.



오늘은 IT 소개서를 만들면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기술스택이 중요하다'는 착각은
IT 소개서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소개서에서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직 소개서 제작 업체를 찾아보는
단계에 있으시다면,
우리 고객의 문제부터 묻는 곳인지 보세요.
기술 목록과 페이지 수만 묻는다면
다른 곳도 함께 살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북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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