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조업 대표님께
도움이 될 회사소개서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알려 드렸습니다.
글을 읽고 이미 소개서를
고쳐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또는 제작 업체에 맡겨
새로 만드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소개서로도
거래 문의가 오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소개서를 처음 만들어 봐서
활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거래가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요.
소개서가 힘을 못 쓰는 큰 원인 하나는
생각지 못한 곳에 있습니다.
설비 자랑에만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소개서는 결국 회사 실력을
보여주려고 만드는 것 아닌가요?
좋은 설비를 보여주는 게
왜 문제가 되는 건가요?
좋은 설비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소개서가 설비 자랑에만 빠지는 것은
눈을 가리고 물고기를
낚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거래 문의가 와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필요한 근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문의가 오더라도, 설비 말고는
보여줄 근거가 없으면
다음 대화로 잇기 어렵습니다.
설비 자랑에만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잘 와닿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같은 설비로 더 믿음을 주는 방법을
쉽게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소개서에서 보여줄 것은
'설비' 하나가 아닙니다.
회사소개서는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즉, '좋은 설비를 넣으면 →
거래가 (생긴다 / 안 생긴다)'와 같은
단순한 구조가 아닙니다.
설비는 회사 실력을 보여주는
여러 근거 중 하나라는 점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소개서에서 보여줄 것은
'설비' 하나가 아닙니다.
저희가 만든 정밀가공 제조사
회사소개서를 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소개서에는 설비와 함께
아래와 같은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실제 최종본의 목차입니다)

주요 제품 (부품별 용도와 특징)
가공 장비 (사진과 세 줄 정보)
측정 장비
제품 전략
...
이것이 바로 대표님이 소개서에서
챙기셔야 할 내용입니다.
거래 담당자가 회사의 가공 역량을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근거인 것이죠.
제품 설명 바로 뒤에 그 제품을 만드는
장비가 이어지면, 담당자는 장비를
자기 부품과 바로 연결할 수 있겠죠.
반대로 문의가 없을 때는
이 근거들이 빠져 있지 않은지 살펴보면
고칠 곳을 찾기도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장비 페이지가
문서 맨 뒤에 따로 떨어져 있다면,
주요 제품 바로 뒤로
옮겨 볼 수 있는 것이죠.
담당자가 설비를 믿을 때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소개서의 설득력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여줄 근거 찾기
이 근거들을 이해하셨다면,
다음으로는 여러 근거 중
담당자의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밀가공 거래에서
담당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불량입니다.
'품질이 우수합니다'라는 문장만으로는
판단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


지금 소개서에서 측정 장비가
가공 장비와 섞여 있다면,
따로 한 장으로 분명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실제로 출하 전 검사를 한다면,
가공 장비 다음에 측정 장비를 두고,
가공한 부품을 직접 검사해서
내보내는 회사라는 점이 보이도록
순서를 짜 볼 수 있겠죠.
(예시)
가공 장비 → 측정 장비 순서로 배치
뒤쪽 제품 전략 페이지에
'신속, 정확한 정밀측정' 한 줄 넣기
그렇다고 가장 좋은 장비를
갖춰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신 장비, 장비 수십 대 등)
장비마다 사진과 사양 정보가
이미 정리돼 있다면,
지금 가진 장비로 충분합니다.
실제로 이 정밀가공 소개서에서도
장비마다 사진 한 장과
모델, 제작사, 보유 수량 세 줄만
남겼는데요.
이처럼 담당자가 보는 근거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 번 고쳐 보면서
우리 회사에 맞는 순서를
찾아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회사 개요, 제품, 설비 등...
대표님 소개서의 각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근거를 한 줄로
짚을 수 있는지 보세요.
짚을 수 없는 페이지가 있다면
그 페이지에서 보여줄 근거부터 정하고,
그 근거에 집착해 보는 겁니다.
(예시)
장비 페이지: 사양표만 있네..
사진 한 장과 세 줄 정보로 바꿔 보자!
측정 장비: 가공 장비와 섞여 있네..
따로 한 장으로 빼 볼까?
이렇게 하나씩 고쳐 나가다 보면,
같은 설비로도 더 믿음이 가는
소개서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사소개서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설비 자랑에만 집착하면
소개서는 길을 잃기 쉽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니
꼭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에디북스는 제조업 대표님의 설비가
제 몫을 하는 소개서를
함께 만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디북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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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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