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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서

전문직 회사소개서,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왜 미팅이 안 늘까? - 제작 실무자가 직접 푸는 노하우

원문 발행 · 홈페이지 게시 · 에디북스

전문직 회사소개서를 찾아보시는 대표님,
실무 담당자분들이라면 잘 오셨습니다.

크몽에서는 구매 후기 156건,
평점 4.9를 받고 있는데요.
더 나은 소개서를 드리기 위해
저희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오늘은 소개서를 만들어 온 실무자로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조금씩
풀어 보려고 합니다.

어디에서나 볼 법한 '뻔한 노하우'는
아니니 걱정 마세요.
그럴 거라면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전문직 회사소개서,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왜 미팅이 안 늘까? - 제작 실무자가 직접 푸는 노하우

로펌,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처럼
여러 전문직 회사가 저희에게
소개서를 맡기기도 합니다.

메시지로 자료를 받아 살펴보면,
'회사 연혁, 조직도, 수상 이력'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데 솔직히, 소개서를 보낸 만큼
미팅이 늘었나요?
미팅이 늘었는지, 늘었다면
그 효과가 이어졌는지
확인해 보셨나요?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 가지 질문을 드려 보고 싶습니다.

지금 소개서에 넣은 페이지들을
왜 넣으셨나요?

사실 아래 순서를 거치기 쉽습니다.

1. 업체가 '연혁은 기본이죠'라고 해서
연혁부터 넣음.

2. 옆 회사가 수상 로고를 넣었다고 해서
'우리도 넣어야 하지 않나' 하며
로고를 쭉 깔아 둠.

3. 요즘은 '전문가 프로필도 대세'라며
이력서 같은 프로필을 넣음.
보기엔 깔끔한데 별 반응은 없고,
그대로 쓰이고 있음.

...

그렇게 페이지가 늘어나면서,
정작 하고 싶은 말은 흩어집니다.

시간과 비용은 들었는데
'어떤 페이지가 미팅을 만드는지'
알기도 어렵고, 효과를 체감하기도
어렵죠.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핵심은 사실 단순합니다.
'페이지를 고른 기준'이
없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전문직 회사소개서,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왜 미팅이 안 늘까? - 제작 실무자가 직접 푸는 노하우

혹시 '우리 소개서를 읽는 사람'이
무엇을 찾는지 알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볼펜'을 고르실 때
어떻게 고르시나요?
빨리 필요하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좋은 브랜드를 원하면 문구점에서
고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볼펜은 값이 싸서
'아무 데서나' 골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수백만 원이 드는
법률·회계 서비스라면 어떨까요?

그때부터 읽는 사람은 '눈에 불을 켜고
근거를 찾기 시작'합니다.
형태는 다양하지만, 여기서
읽는 사람을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문제가 생겨서 찾아온 사람

'문제가 생겼다'는 상황을 잘 살펴보세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이 사람은 자기 문제를 이미 알고
찾아올 수 있습니다.

물론 분쟁이 생기기 전에 계약 검토나
위험 예방을 위해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시작됐다거나, 계약에
문제가 생기면 그 '필요'가 훨씬 커지죠.

결국 문제가 생겨서 찾는다는 건
'누군가의 필요'를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자기
문제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다른 곳에서 이미 상담을
받아 봤을 수도 있고요.
이런 사람이 많이 읽는 소개서인데
'어떤 상황에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맡는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업무 목록부터 그 흐름으로 바꾸세요.

2. 둘러보는 사람

그런데 경영진이나 다른 부서 사람은
어떤가요? 급한 문제보다는
여러 회사를 비교하려고 자료를
'훑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 급한 마음은 크지 않을 수 있죠.

'아 이런 일도 하네, 이런 곳도 있네'
하며 알아 둘 뿐입니다.

다만,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알기 쉽게' 보여 주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관심이 높은 사람들'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판단할 근거를
담아 둔다면 담당자에게 넘기거나,
미팅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죠.

그래서 읽는 사람의 성격을
잘 알아야만 합니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세요.

대표님 회사의 주력 업무는
'문제가 생겨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영역인가요? 아니면 '둘러보는 사람'이
많은 영역인가요?

이 하나만 제대로 파악해도,
어떤 페이지에 힘을 실어야 하는지가
바로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알아야 하는 건 딱 1가지입니다

소개서의 기본은 '읽는 사람마다 상황'이
있다는 걸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지금 이 소개서를
여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을까?'
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경영진이 자료를 보는 환경은 어떤가요?

짧은 시간에 훑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의와 회의 사이에, 이동하는 차 안에서,
보고서를 넘기며 보기도 하죠.

빠르게 훑는 자료는 '쉽게 넘겨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손가락 한 번이면 다음 장으로
넘어가거든요.

반대로 문제가 생긴 담당자는
'각을 잡고 읽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소개서를 더 자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도 몇 분을 들여서,
글을 여기까지 읽고 계시지 않나요?
짧은 광고였다면 이 정도 분량은
바로 넘겼을 것.)

그럼 각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읽는 사람의 눈에 걸리게 될까요?
저희가 A사(전문직 회사) 소개서를
다시 만들며 바꾼 3가지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1. 업무 목록 →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접근하는지' 흐름으로
2. 수상 로고 나열 → 로고마다
'왜 의미 있는지' 한 줄 설명
3. 이력서형 프로필 → 전문 분야,
주로 맡는 일, 접근 방식 순서

에디북스 실제 작업물 중 통번역 서비스 회사 소개서 일부입니다.에디북스 실제 작업물 중 통번역 서비스 회사 소개서 일부입니다.
에디북스 실제 작업물 중 통번역 서비스 회사 소개서 일부입니다.

전문직 회사소개서,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왜 미팅이 안 늘까? - 제작 실무자가 직접 푸는 노하우

오늘 글에서 가져가야 할 핵심은
간단합니다. 아래 3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고 답을 내려 보시는 게
중요한데요.

① 지금 소개서에서 상대가 미팅을
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어느 페이지에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② 우리 소개서를 주로 읽는 사람은
'문제가 생긴 사람'인가요,
'둘러보는 사람'인가요?

③ 페이지마다 들인 공이, 그 페이지가
하는 역할과 맞나요? 맞지 않는다면,
읽는 사람의 어떤 상황을 놓쳤을까요?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답이 명쾌하게
나오지 않았다면, 위 3가지 질문에
답하는 것부터 소개서를 다시
살펴봐야만 합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우리 소개서는 어디에 힘을 실어야
하는지' 감이 잡히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직 소개서에서 '페이지가 충분한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늘리고
채우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읽는 사람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잘 맞는 페이지 몇 장에 제대로
힘을 실으면, 지금보다 훨씬 잘 읽히는
소개서를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 3가지 질문에 답이 나왔다면
직접 고쳐 보셔도 충분합니다.
답은 나왔는데 어떤 페이지를 빼고
남길지 정하기 어려우시다면,

아래 홈페이지로 문의 남겨 주시면,
저희가 직접 검토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북스는 자료가 정리되지 않았어도
맡기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전화·미팅 없이 메시지로 편하게
물어보실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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