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회사소개서?
기술 이름 나열에 기대지 마세요.
차이가 묻힐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700건의 소개서·제안서를
만들며, 여러 회사의 자료를
다듬어 왔는데요.
IT 회사를 운영하시다 보면,
소개서 맨 앞에 기술 이름부터
세우게 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대표님,
혹은 담당자분도
비슷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다른 소개서를
만들고 싶으셔서, 이렇게
IT 회사소개서를 찾아보고 계실 텐데요.
아래 내용을 알아 두시면,
다음 소개서를 만들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읽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순간?
핵심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기술 목록 소개서의 한계
저희가 받아 보는 IT 회사 자료에도
앞쪽이 프론트엔드, 백엔드, AI,
클라우드 같은 기술 이름으로
채워진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해 본 일의 목록을 붙이죠.
기술? 경력?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술 이름만으로는
맡기는 분의 마음을 얻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기술을 쓰는 개발사는
이미 많이 있죠.
기술 이름만 늘어놓으면?
맡기는 분 눈에는
회사별 차이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께서는
회사가 할 줄 아는 기술을
늘어놓는 소개서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에 먼저 답하는 소개서로
바꾸셔야 합니다.

'고객의 문제'부터
'먼저' 말하는 소개서
대표님께서 지금까지 앞에 세우셨던 것은
기술스택, 개발 언어,
해 본 일의 목록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순서로 맡기는 분을
설득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맡기는 분이 자기 문제와 이어지는
부분을 직접 찾아야 하는 방식이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즉, 내용은 많은데 잘 전해지지 않습니다.
기술을 잘 아는 분만
끝까지 읽게 되기도 하죠.
그렇기에 이제는 기술 목록에 기대지 말고,
고객의 문제부터 말하는 순서에
힘을 쓰셔야 합니다.
어떤 순서일까요?
고객이 끝까지 읽기 쉽게 만드는
'문제 → 해결 → 서비스 → 기술'
순서
바로, '문제 → 해결 → 서비스 →
기술'
순서입니다.
이 순서는 맡기는 분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문제부터 차례로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IT 회사소개서에서는
놓치면 안 되는 뼈대이죠.
아마 대표님들 중 몇몇은
'고객 이야기도 이미 넣었어요.
그런데 반응이 별로던데요?'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순서를 알고 만드셔야
끝까지 읽히기 쉽습니다.
당연히 고객 이야기를 '그냥' 넣는다고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둘지 알고 만들어야
계약에 가까워질 수 있죠.
소개서는? 맡길 곳을 검토하는 분에게
회사의 강점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따라서 고객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페이지 순서를
알아야 합니다.


(실제 IT 회사소개서 최종본 일부,
고객사 정보는 가렸습니다)

실제로 이 순서로
다시 짠 소개서가 있습니다.
기술스택을 11페이지 중 9번째로 옮기고,
앞자리를 고객의 문제로 채운
IT 외주개발사(A사) 대표님
3페이지에서 시장의 문제를 짚고,
4페이지에서 해결 구조를,
5페이지에서 이 서비스가 맞는
기업을 정리한 순서
6~7페이지에 웹 구축과 AI·클라우드를,
8페이지에 구축 뒤 안정화와
확장 과정을 둔 구성
이 외에도 제조, 물류, 외식, 뷰티 등
여러 업종의 소개서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이 소개서는 기술을 모르는 담당자도
사내에 설명하기 쉽도록
구성했는데요.
IT 회사소개서를
다시 짜고 싶은 분들이라면?
표지 다음 첫 장이 기술 이름인지,
고객의 문제인지부터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고객의 문제로 시작해
해결 → 서비스 → 기술 순서로
이어진다면
지금 순서는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기술 이름으로 시작한다면
그 장을 뒤로 옮기는 것부터 하세요.
단, 순서만 바꾼다고 끝은 아닙니다.
페이지마다 맡길 수 있는 일이
맡기는 분의 말로 적혀 있는지 보세요.
기술 용어로만 적혀 있다면
그 문장부터 다시 쓰셔야
순서가 제 역할을 합니다.
결국 계약을 판단할 때는
기술 목록뿐 아니라
'이 회사라면 우리 문제를
끝까지 맡아 주겠다'는 믿음도
중요합니다.
에디북스는 IT 회사소개서를
고객의 문제부터 다시 짜고 싶은
대표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화·미팅 없이 메시지로
편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